카지노 전략 : 승률 조정

여러분이 카지노 게임에서 확률을 판단할 때는 도박사의 오류를 경계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낮은 승률에 베팅할 수도 없습니다. 누가 봐도 확률이 낮은 곳에 선뜻 자신의 소중한 돈을 베팅할 만큼 담대한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지노는 절묘하게 승률을 조정합니다. 만약 50% 확률이라면 카지노 입장에서도 승부를 자신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49% 확률이라면 어떨까요? 카지노는 시행 횟수가 많을 수록 이익을 쌓을 수 있고,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로 보입니다.

배당과 승률의 괴리

이렇게 카지노는 다양한 규칙을 바탕으로 승률을 미묘하게 조정하여 여러분을 유혹합니다. 50% 승률이라면 당연히 배당 또한 2배가 돼야 합니다. 그런데 카지노는 50%의 승률을 아주 살짝 낮춰, 배당률과 승률 사이에 약간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배당률과 승률의 괴리를 살펴보려면 기댓값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기댓값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댓값 = 베팅 금액 * 배당률 * 출현 확률

바카라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무승부가 없다는 가정 하에 바라카의 플레이어 승리 확률은 정확히 49.32%입니다. 얼핏 보아 50% 승률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0.68%라는 차이로 인해, 플레이어 승리에 1,000원을 베팅한다면 기댓값은 986.4원이 됩니다. 1,000원을 베팅할 때마다 13.6원이 카지노로 흘러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냥 보기엔 별 것 아닐 것 같지만, 이것이 쌓이고 쌓여 카지노는 막대한 이득을 취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카지노에서 베팅하는 모든 항목에는 기댓값이 숨어 있습니다. 그 예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